◈ 영모네 중식포차
(영업시간 : 매일 11:00 - 24:00 이고 14:30 - 17:00까지는 브레이크 타임)
몇 달 지켜본 결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영모네 중식포차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5/7호선 군자역 2번 출구로 나와 GS편의점이 보이는 첫 번째 골목에서 좌회전 후 20 발자국만 가면 도착하며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4:00이고 14:30 - 17:00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영모네 중식포차는 22년 중식 경력의 오너셰프가 운영하는 곳이고 중국현지를 돌며 터득한 열정이 넘치는 셰프님의 음식을 부담 없는 가격의 높은 퀄리티로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퇴근 후 정확한 시간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는지 가게엔 손님 한분만 식사를 하고 계셔서 빠르게 사진을 마음껏 찍어보았습니다.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띄는 빨간 간판과 화려한 내부가 보입니다.
들어가 착석하자 직원분이 재스민 차를 주셨습니다. 재스민은 은은한 향도 좋지만 스트레스 해소, 항암효과, 혈관건강, 피부미용, 해독작용, 집중력 향상, 숙취해도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실내엔 중식과 곁들여먹기 좋은 중국전통주들이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패키지만 보아도 상당히 도수가 높을 것 같아 마실 엄두가 나지 않아 메뉴판을 통독하며 재스민 차를 마셔봅니다. 식사류부터 고기류, 탕류, 닭류, 영모네 특선, 냉채류, 해산물류로 다양한 메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3가지 정도를 주문해 보았는데요. 함께 보시죠.
첫 번째 메뉴는 깐풍 가지(18.000원)입니다. 얇은 튀김옷을 입은 가지들이 매운 홍고추가 들어간 깐풍 소스와 잘 볶아져 나왔는데요. 여기서 가지의 영양 및 효능, 가지는 100g당 17Kcal의 저열량 식품으로 수분함량이 94%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에 좋고,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가지의 스펀지 같은 과육이 기름을 잘 흡수해서 기름에 볶거나 튀기면,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인 지용성 비타민E 섭취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마음이 급한 나머지 바로 입에 넣었다가 아주 뜨거운 가지즙이 흘러나와 깜짝 놀랐는데요.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가지 중간에 반짝이는 즙을 보실 수 있습니다. 뜨거워도 너무 맛있어 멈출 수 없었습니다. 속은 굉장히 촉촉하고 겉은 바삭하며 달콤함과 매콤함을 느낄 수 있는 깐풍 가지 입니다.
두 번째 메뉴 동파육(20.000원)입니다. 중국 전통 요리인 삼겹살 간장조림 동파육은 돼지고기의 비곗살과 살코기가 반반씩 섞여 부드러우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것이 특징인데요. 삼겹살은 비타민B, 인, 철분 등 각종 미네랄이 함유되어 빈혈을 예방하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아삭한 식감의 청경채는 비타민C, 칼륨, 칼슘이 많아 혈압 감소에 도움을 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관리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윤기가 흐르는 진한 갈색의 부드러운 살코기를 아삭함이 살아있는 청경채와 함께 먹으면 식감도 좋지만 맛 궁합도 좋습니다. 짭조름한 고기가 워낙 부드러워 입에서 녹기 때문에 청경채 볶음뿐 아니라 숙주나 다른 아삭함을 느낄 수 있는 야채와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요리 차돌박이 짬뽕(9.000원)입니다. 중국집에 왔으니 짜장면 아니면 짬뽕은 무조건 맛을 봐야 하는데요. 보기만 해도 얼큰해 보이는 짬뽕에는 양파, 당근, 파와 살이 꽉 찬 게 한 마리 그리고 차돌박이가 들어있습니다. 면은 적당한 두께에 탱탱함이 있었고 무엇보다 국물이 기름진 음식을 먹은 것은 아니지만 속이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입맛에 맞아 맛있게 먹은 중식당이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싸믈리의 아름다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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