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란 이런 것.
◈ 따우전드 THOUSAND GUNJA
서울 광진구 면목로7길 8 1층 / 5호선, 7호선 군자역 1번 출구에서 373m / 주차 : X
싸믈리입니다. 어느 날 우리 동네에 갑자기 나타난 따우전드! 겨울에는 아주 예쁜 큰 트리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 예뻐서 쳐다보고 그 이후로도 지나가면서 몇 차례 봤는데 항상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거 있지요. 도대체 저곳은 무엇을 파는 집일까 그냥 일반 카페 아닌가? 했는데 아메리칸 파이를 파는 디저트 맛집인 거 있지요? 알고 보니 10가지나 되는 다양한 파이가 있는 곳 따우전드를 소개할게요,
따우전드의 영업시간은 수~월 : 12:00-22:00이며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랍니다. 밖에서 봐도 아주 힙한 감성의 인테리어인데요. 빨간색과 파란색의 간판이 아주 멀리서도 눈에 띈답니다. 웨이팅 있을 시 손님들의 대기공간으로 햇빛을 가릴 수 있는 파라솔 또한 아주 합하네요, ㅎ
제가 처음 봤을 당시 따우전드는 파라솔이 펴진 저 공간만 있었는데 바로 맞은편에 파이를 굽는 공간이 따로 생겼더라고요. 안에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관계자 외 출입금지겠지요,ㅎㅎ 바깥에서 보는 걸로 만족하고 커피와 파이를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메인 공간으로 들어서자마자 흘러나오는 음악과 조명, 따우전드의 꾸며진 공간이 아늑하고도 개성 가득한 힙 그 자체를 의미했는데요, 포스터 한 장 한 장 너무 느낌 있어 한 장만 떼와 집에다 붙이고 싶었답니다. 저도 벽에 예쁜 포스터 붙이는 거 좋아하거든요, 예쁜 그림은 계속 쳐다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막 그러잖아요,ㅎㅎ
방문했을 당시 손님들이 다 빠지는 타이밍이었는지 아무도 없어서 주문 후 아주 편하게 사진을 이곳저곳 찍었답니다, 사진 찍으면서 느낀 건 소품과 가구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썼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카페는 맛도 맛이지만 공간이 주는 힘이 정말 대단한 듯해요, 그리고 정말 신기한 건 사진을 다 찍고 나니까 갑자기 손님들이 하나둘 나타나더니 가게를 꽉 채우는 거 있지요? 아주 운이 좋았으,ㅎㅎ
다양한 종류의 파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음료가 있는데요, 어떤 것을 주문했을까요? 저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시그니처 커피 스피어민트 커피와 이미 다 팔린 건지 아쉽게도 종류가 많이 남아있지 않았지만 옥수수를 좋아하는 저를 위해 콘 크림파이를 주문했답니다.
콘 크림파이(6.500원)의 크림은 굉장히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옥수수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처럼 옥수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길 바라요,ㅎㅎ 파이 맛을 감상하고 있을 때 포장해가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다른 파이의 맛은 어떨지 더욱 궁금해지는 거 있지요? 하나하나 차례차례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피어민트 커피는 민트가 들어가 화한 시원한 느낌을 주었고 저처럼 화함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이랍니다,ㅎㅎ
이곳저곳 찍다 보니 시간 안 맞는 시계조차 느낌적이네요, 다음번에는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방문해서 애플파이랑 궁금증을 자아내는 다른 파이들을 맛보도록 해야겠어요. 군자 디저트 맛집, 파이 맛집 소개는 여기까지고요, 아! 그리고 이곳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답니다,ㅎㅎ 정말 끝-
싸믈리의 아름다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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