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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고

오늘 저녁은 학센

by 싸믈리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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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바삭 속은 촉촉,,




◈ 코스트코 델리코너 학센
 

오늘은 코스트코 델리코너에 있는 학센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코스트코에서 장 볼 때 언젠가부터 눈에 보이기 시작한 학센. 궁금증을 풀기 위해 저녁식사용으로 구입해 봤는데요. 그램수는 기억나지 않고 가격은 40.470원입니다. 학센은 돼지다리를 구워서 만드는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요리라고 하는데요. 전기구이 통닭처럼 오븐에 굽는 방식은 19 세기말쯤 전기오븐이 미국에서 개발되자 사용되었다고 해요. 원래 이름은 슈바인스학세인데 슈바인학센이라 더 많이 알려진 이유는 알 수 없다 하네요 ㅎㅎ

겉은 바삭을 넘어 굉장히 딱딱해 보이고 생김새도 만화에 나오는 고기처럼 생겼어요. 묵직하고 속이 알찬 느낌이고 가운데 있는 야채는 자우어크라우트(사우어크라우트)라고 양배추 피클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맛은 없고 시큼하니 짭짤해서 독특한 맛이었어요. 자우어크라우트(사우어크라우트)만 먹었을 때 학센과 어울릴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ㅎㅎ

먹기 좋게 손질하는데 잘 익었는지 생각보다 엄청 부드럽고 별 힘 없이도 죽죽 잘 찢어졌어요. 정말 겉에는 바삭 안에는 촉촉하다는 게 손질에서부터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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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손질해 둔 학센과 여기서 빠지면 안 될 맥주 그리고 바비큐소스입니다. 원래는 흑맥을 먹고 싶었는데 냉장고에 넣어둔 게 없어서 시원한 스텔라 아르투아와 함께했습니다. 약간 드라이하면 청량한 산미가 느껴지고 깔끔해 목 넘김이 좋은 스텔라 아르투아. 

쌈 싸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 나. 학센도 마늘과 청양고추와 함께 쌈을 싸봤는데요. 맛있습니다. 우리나라 족발과는 다른 느낌이고 겉은 바삭하고 쫄깃하고 짭짤해서 맥주안주로 너무 좋았습니다. 살코기는 부드럽고 촉촉해서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드시기에도 부담이 없을 것 같아요. 자우어크라우트(사우어크라우트)는 단독으로 먹었을 땐 별로였는데 왜 학센과 같이 곁들여야 하는지 먹고 난 다음에 깨달았잖아요, 야채 없이 고기만 먹지 못하는 저에게는 학센에 자주어크라우트(사우어크라우트)를 곁들여 먹었을 때 식감도 좋지만 양배추 절임의 그 시큼함 덕분에 마무리도 깔끔했어요. 양은 3~4명이 먹을 정도의 양이라 넉넉하고 저녁식사 또는 야식으로도 부담 없을 것 같아요. 물론 맥주안주로 최고! 앞으로 코스트코 가면 장바구니에 무조건 담을 것 같은 학센입니다.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싸믈리의 아름다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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