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권식족발?
▣ 권식족발 성수본점
· 영업시간 ; 월:15:00-22:30 / 화, 수, 목, 금: 12:00-22:30 / 토, 일: 13:00-22:30
현재 쯔양족발로 유명한 권식족발은 몇 년 전 성수동 살 적 어쩌다 방문했다가 맛있어서 지인들이 동네로 놀러 오면 항상 데려가 모두를 만족시키던 곳이었지요. 이런 맛집들 중 유명해지고 손님들이 몰리면서 맛이 변했다 생각한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오랜만에 먹은 권식족발의 맛은 여전히 아니 오히려 더 맛있어진 듯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맛있는 족발집은 서로 공유해야겠지요? 족발 맛집인 성수동 권식족발 소개해드릴게요.
집에서 편하게 먹기 위해 포장했습니다. 일반 족발과 매운 족발 두 가지 맛을 느끼고 싶어 반반왕족발 중(38,000원)과 완도 김 막국수(7,000원)를 주문했고, 서비스로 계란찜+주먹밥을 선택했습니다. 총 45,000원이지만 포장할인을 받아 결제금액은 43,000원입니다. 주차가 안 되는 곳이기에 음식 나오는 시간에 맞춰 도착해 빠르게 가져왔고 포장을 뜯을 때부터 냄새가 너무 좋습니다. 족발은 먹다 보면 부드러운 껍데기 부분만 먹게 되던데 권식족발은 720시간 숙성시킨 소스와 매일 생족으로 당일 삶아내서 그런지 잡내와 살코기의 퍽퍽함은 느낄 수 없었고 오히려 촉촉하고 부드러워 살코기에 손이갔습니다. 매운 족발은 직화로 구워낸 불족발이기에 불향을 맡을 수 있었고 딱 맛있게 매워 자꾸 생각나는 맛입니다.
완도김막국수는 다른 막국수들과 크게 다른 차이가 없는 보통의 맛있는 막국수의 맛이었고, 서비스로 받은 계란찜은 어찌나 푸딩 같던지 매운 족발이 매울 때 한 숟가락씩 먹으면 융화되어 평화를 주었습니다. 집에서도 푸딩같이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반찬세트로 마요네즈, 슬라이스 마늘, 냉면무, 부추무침, 무채 그리고 쌈장과 새우젓, 상추가 왔습니다. 그리고 서비스로 온 주먹밥입니다. 평상시 족발을 상추에 쌈 싸 먹는 걸 좋아하는데 상추 한 장에 족발과 마늘, 무채, 부추무침과 쌈장을 조금 넣고 먹으면 정말 끝내주는 맛입니다. 이왕이면 매운 고추도 넣어줍니다. 계속해서 족발과 막국수에 손이 갑니다.
매운 족발 한입하고 계란찜도 한 숟갈하고 번갈아가면서 맛있게 즐겨봅니다. 예나 지금이나 너무 맛있는 권식족발. 배불러서 다음날 먹어도 맛있는 권식족발. 매장에서 식사하면 예전에는 순대를 줬었는데 그 순대가 아직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순대도 맛있었는데 말이지요. 성수동에 간다면 권식족발에서 식사하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안녕-
싸믈리의 아름다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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