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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고

11년째 한곳에서 영업중이 군자역 장수 칡 냉면

by 싸믈리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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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이 오기 전 시원하고 맛있는 장수 칡 냉면을 찾아내다.

 

 

◈ 장수 칡 냉면

(영업시간 : 매일 9:30-21:30)

 

냉면을 찾아 동네를 거닐던 중 발견한 군자역 장수칡냉면, 냉면이 다 비슷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먹어본 후 또다시 방문을 하게 되는 곳이 있고 발길을 끊게 되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앞으로 자주 방문을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군자역에는 검색하면 나오는 유명한 냉면집도 있는데 시간을 잘못 맞추면 웨이팅이 길어서 먹기 쉽지 않고, 여기는 동네주민들만 아는 냉면맛집인 듯싶다.

광진구 군자역 장수칡냉면
광진구 군자역 장수칡냉면

가게내부는 11년째 이곳에서만 운영 중이라는 말대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깔끔하게 관리가 잘되는 것 같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초원 위의 달리는 말들을 보며 우리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곱빼기를 주문했고 가격은 물냉면 8,000원, 비빔냉면 8,000원인데 곱빼기는 1,000원씩 추가금액 있다. 

광진구 군자역 장수칡냉면

주문 후 온육수와 무초절임이 나왔다. 냉면집은 어느 곳을 가든 온육수와 무김치가 나오는데 이곳의 온육수는 먹기 좋은 온도에 짭짤하면서 감칠맛이 느껴지는 게 입맛을 돋우었다. 무절임은 냉면에도 들어있지만 나같이 무절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더 넣어먹어도 되게끔 따로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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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군자역 장수칡냉면

보기만 해도 온몸이 시원해지는 살얼음이 잔뜩 있는 비빔냉면과 물냉면. 계란반 개와 오이, 무절임, 달달한 배가 올려져 있고 각자의 방식대로 식초와 겨자를 넣어본다. 그냥 먹어도 맛있었지만 난 겨자는 매우니까 한 3~4방울 정도 넣어주고 식초는 2바퀴를 돌린다. 점점 더 식초 돌리는 횟수가 늘어나기는 하지만  안 넣으면 섭섭하다. 

광진구 군자역 장수칡냉면

냉면의 가장 중요한 것은 면, 면이 굉장히 쫄깃하고 탱탱하니 씹을수록 더 맛있다. 멈출 수 없는 즐거움, 비빔냉면을 좋아하는 남편은 어딜 가나 비빔냉면을 먹는데 이곳의 비빔냉면의 양념은 이곳만의 맛이 느껴진다고 했다. 장수칡냉면만의 비법이 있는가 보다. 과일을 갈아 넣었을까? 이 감칠맛은 무엇일까? 고소한 향의 참기름이 느껴지는 건 당연하고 무엇인가 다른 매력이 있다. 그리고 물냉면을 먹은 나의 후기는 앞으로 자주 가게 될 군자역 장수칡냉면이라는 말로 대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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