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돈재 감자탕
[ 위치 ]
서울 광진구 자양로 45길 39
5호선 아차산역 1번 출구에서 149m
[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 주차 ]
X
비 온 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거 있지요? 오늘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남편이 자연스럽게 아차산역 줄 서서 포장하는 감자탕 전문점 수돈재를 가자는 아이디어를 냈지요. 아주 굿 아이디어라 생각하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함께 가보시죠.
사실 6시에 포장 방문 했다가 감자탕이 다 판매되 6시 40분쯤 다시 오라는 사장님의 말씀으로 감자탕에 넣어먹을 어린 깻잎 사러 마트 갔다가 구경하고 6시 40분쯤 다시 방문했지요. 그랬더니 수돈재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줄을 서계셨습니다. 역시 맛집 혹시나 포장을 못할까 얼마나 조마조마 했는지..ㅎㅎ
남편이랑 둘이 먹을 것이기에 1팩만 포장해 왔지요. 가격은 13.000원! 너무 착하지 않나요? 수돈재 감자탕에는 감자는 없지만 시래기와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어 둘이 먹기에 딱 좋답니다. 저번에는 가족들과 먹으려고 2팩 구입했는데 다들 배부르게 드셨지요. 일단 포장을 뜯어 냄비에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포장해온 음식이나 밀키트에 이것저것 추가해먹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아까 구입한 어린 깻잎과 팽이버섯을 잔뜩 넣어주었지요. 야채를 더 넣으면 더 맛있거든요. 그렇죠? 들깨도 넣으면 맛있지만 이날은 이 정도만 해주고 팔팔 끓여주었답니다.
맛있게 익은 팽이버섯, 어린 깻잎, 고깃덩어리랍니다. 국물도 아주 깔끔하고 이날따라 국물이 좀 매콤하더라고요. 얼큰하니 얼마나 좋던지 소맥과 함께.. 항상 먹을 때마다 이렇게 착한 가격에 푸짐하고 맛있는데 남는 게 있을까 싶으면서 이래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가 보다 하지요.
야채와 고기를 다 먹어주고 감자수제비를 넣어줘야 하지요? 쫀득쫀득 아주 식감 좋은 감자수제비 다행히 1봉 남아있어서 넣어주었답니다. 얼큰한 감자탕 국물에 쫀득한 감자수제비는 말이 필요 없지요.
감자수제비를 다 먹고 정말 마지막 볶음밥, 마침 시마미께서 보내주신 여주쌀로 지는 밥과 김, 참기름을 넣고 볶아주었습니다. 집에서 먹는 묘미는 바로 이런 것이지요 원하는 재료 팍팍 넣고 푸짐하게 즐기기!
고기가 제대로 익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국물이 얼큰하니 깔끔하고 마무리까지 완벽한 아차산역 감자탕 전문점 수돈재 감자탕 너무 잘 먹었답니다. 아차산역, 아차산,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하시면 꼭 포장하셔서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답니다. 쌀쌀해지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전문점 수돈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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