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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고

명동 맛집 여름이니까 명동교자의 콩국수와 칼국수

by 싸믈리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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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한 콩국수

 

▣ 명동교자 본점

서울 중구 명동 10길 29 , 4호선 명동역 8번 출구에서 183m / 주차 : X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 알고 한 번쯤은 먹을 봤을 명동교자 칼국수, 1966년 창업 이후 57년째 운영 중인 역사가 살아있는 곳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10:30-21:00, 평일이고 주말할 것 없이 무조건 웨이팅이 있기 때문에 부지런히 빠르게 가야지만 운이 좋게 바로 식사를 할 수 있다. 그렇게 우리는 운이 좋게 들어갔다.

명동맛집 명동교자 콩국수

여름이라면 무조건 먹어야 할 명동교자의 콩국수, 콩국수는 계절메뉴이기 때문에 4월 15일부터 먹을 수 있고 우리는 콩국수 한 그릇 와 칼국수 한 그릇을 선불로 결제하였다. 명동교자는 선불 시스템, 오랜만의 방문이라 서빙 로봇이 설치된 걸 처음 보았다. 이렇게 역사가 깊은 곳에 최신식 장비가 돌아다니는 게 신기하고도 재밌었다. 혹여나 뜨거운 국물을 쏟으면 어쩌나 살짝 걱정을 했는데 명동교자의 서빙 로봇은 빈 그릇을 이동시키는 용도로만 사용되는듯했다. 음식은 혹여나 쏟아질까 직원분이 안전하게 가져다주신다.

명동맛집 명동교자 콩국수

먼저 나온 명동교자 콩국수(12.000원), 콩과 검은콩을 맷돌로 갈아 만든 콩물에 클로렐라 국수를 말았다고 한다. 그래서 굉장히 되직하면서 진한 콩 국물에 비벼 먹는 느낌인데 맷돌에 갈린 콩이 면에 잘 붙어있어 한 젓가락 먹을 때마다 고소함이 엄청나다. 걸쭉한 콩 국물을 숟가락으로 떠먹는데 멈출 수가 없다. 입안에서 고소함이 계속 맴돌고 단백질 보충으로 몸이 건강해지는 듯하다. 한 번에 마셔버리기엔 한 입 한 입 느끼는 게 좋음, 설탕이나 소금을 넣지 않고 명동교자의 마늘김치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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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맛집 명동교자 칼국수

그리고 이곳의 대표 메뉴 칼국수(10.000원), 진한 닭 육수와 야채의 불향이 잘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인 칼국수. 부들부들 꼴딱꼴딱 넘어가는 면에 진국인 국물이 오랜 시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어제 먹었지만 또 생각나는 칼국수는 정말 순식간에 흡입을 하게 된다.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올 수 있는지 칼국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던 나도 명동교자의 칼국수에 빠져 매번 생각나는데 어르신들이 오랜 시간 이곳을 잊지 않고 찾는 이유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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