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 족제비 배설물?..
칼디커피의 위즐 스페셜
베트남 여행을 다녀오신 분에게 선물을 받아 처음 마셔본 커피입니다.
칼디커피는 베트남의 커피 산지인 해발 1500m의 고산지대 달랏 지역의 부온마투옷에서 커피농장을 운영 중이며 신선한 체리 열매를 먹으며 자유롭게 생활하는 사향 족제비의 배설물을 하나하나 직접 수작업으로 수거하여 생산한다고 하는데요.
베트남은 커피 생산 대국답게 수많은 위즐 커피가 판매되고 있고 그중엔 출처가 불분명한 위즐 커피도 판매되고 있어 잘 모르고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하지만 칼디커피는 믿고 드셔도 된다 하는데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하는 커피로 알려진 베트남 칼디커피 한번 마셔볼게요.
커피와 함께 스테인리스 합금 소재로 제작된 1인용 커피 추출기,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 군인들이 전쟁 중에 커피 마시는 것이 어려워 간단하게 마실 수 있고 휴대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사이즈라고 합니다. 생각해 보니 휴대하기는 정말 좋은 사이즈이지만 하루 종일 내려야 될 것 같아 다이소에서 여과지와 빨간 자기 드리퍼를 구매했지요.
조리 순서
스테인 서버 위에 자기 드리퍼를 올리고 필터를 깔아주었지요, 그리고 필터에 뜨거운 물을 한 번 정도 흘려주시고 이 작업은 보온과 뜸 들이기 좋게 하기 위해서랍니다. 서버에 걸러져 떨어진 물은 버려주시고 필터 위에 커피를 넣어주세요. 커피가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천천히 부어주고 1분 정도 뜸을 들인 후 뜨거운 물을 2-3번 나눠 부어주셔야 커피가 제대로 우러난다고 합니다.
맛
언제부턴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 한잔
또는 식사 후 커피 한 잔이 너무나 소중한데요.
이 커피 너무나 맛있지 뭡니까..
커피를 내리는 순간 커피향이 집안에 가득하며,
아주 향긋해 기분이 좋아지고
헤이즐넛 향이 나며 쓴맛이 전혀 없고
뜨겁게 마셔도 차갑게 마셔도
부드럽고 끝 맛은 약간 달콤하게 느껴지는데
이래서 큰일이에요.
한 잔이 아니라 두 잔 세 잔씩 마시게 되거든요..
맛이 좋아 선물로도 좋고 집에서 커피를 내려
홈 카페로 즐기기 좋은 칼디커피 위즐 스페셜 추천이랍니다.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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