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
아는 동생과의 커피 약속이 있어 연남동에 있던 남편을 모시러 가기 위해 집안일을 부지런히 끝내고 안전운전을 했지요.
남편을 만난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어디 가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던 중 한식이 생각났고
남편이 우리의 추억속 무한도전 애청자로서 가보고 싶던 식당이 있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리뷰도 괜찮고 감나무집 기사식당으로 향했답니다.
감나무집 기사식당은 옆에 기사님들이 주차를 편히 할 수 있도록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바쁜 점심시간에는 꽉 차서 자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된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에는 다행히 주차 자리가 몇 자리 남아있어 어렵지 않게 주차를 했고요.
제320회 방영 MBC 무한도전에 나온 장면이 현수막으로 걸려있네요.
저 장면은 무한도전 애청자였던 남편 덕분에 수십 번은 봤던 거 같아요.
오삼불고기 인가 뭔가를 계속 주문하는 거 같던데 맞나요? 워낙 오래되어 기억은 가물가물
선불주문이고요. 물과 반찬은 셀프, 365일 24시간 영업을 하신다고 하네요.
요즘 이렇게 하는 식당이 많지 않은 거 같은데 아닌가요? 집 근처에 이렇게 운영하는 식당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징어볶음 13.000원과 돼지불고기 12.000원을 주문했답니다.
주문 후 사방에 설치되어 있는 TV를 보고 있으면 금방 음식이 나온답니다.
맛있게 조리되어 나온 메인메뉴 오징어 볶음과 돼지불백이고요.
기본찬으로 오이무침과 열무김치, 콩나물 무침, 계란프라이, 국수, 상추가 나옵니다.
먹어본 결과 오징어 볶음과 돼지불백이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먹은 오징어볶음인데 질기지 않고 양념이 감칠맛이 나며 좋더라고요.
돼지불백도 불향도 나고 부드러워 상추에 싸 먹으니 맛있었답니다.
단지 아쉬웠던 점은 자리를 중앙에 주방 쪽으로 가까이 앉은 것이었지요.
저는 식사할 때 주변에 사람들이 계속 돌아다니는 곳에선 정신없어서 식사를 잘 못하거든요..
음식도 맛있고 괜찮았던 무한도전에 방영된 감나무집 기사식당,
꿀팁은 자리를 가장자리로 잘 잡으시면 천천히 맛있게 드실 수 있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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