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할인 추천 발베니 14년 가격 너무 좋다 품절되면 나도 몰라

 

빨리 달려가세요.

없으면 나도 몰라..

 
 

발베니 Balvenie 14 Years

발베니라는 이름은 13세기부터 있었던 고성(古城)인 '발베니'에서 그 이름을 가져왔다고 해요. 보리의 재배, 맥아 제조부터 캐스크 제작, 병에 원액을 주입하는 최종 단계까지 일관적으로 수작업으로 이뤄진다고 하네요

발베니는 2020년부터 위스키 매출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구매가격이 폭등한 위스키 중 하나인데요. 오죽하면 대형마트에 발베니가 입고된다는 소문이 돌면 오픈런을 했고, 어떤 카페 회원들이 돈을 모아 박스째로 차떼기를 해갔다가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현재는 물가 상승 등으로 유행이 한 풀 꺾이며, 예전만큼 구하기 힘들지 않고 트레이더스에는 있으니 아주 좋은 현상이지요. 하지만 가격이 이렇게 좋은 날은 많지 않으니 좋은 타이밍에 하나 구매해 봅니다.

제가 구매한 The Balvenie 14 Years "Caribbean Cask"은 14년 숙성 원액을 출시 전 마지막 6개월간을 카리브 해 럼 통에서 숙성시킨 제품인데요. 바닐라의 달콤한 맛과 향으로 진한 여운과 신선함이 특징이랍니다. 너무너무 기대되는데 이제 마셔볼게요. 안주는 집에 있는 스테비아 방울토마토와 육포를 꺼내보았습니다.

위스키는 발베니지만 잔은 발렌타인이네요. 입술이 닫는 부분이 금장이라 고급스러워 좋아하는 잔이지요. 저는 위스키를 마실 때 얼음 위에 위스키를 부어 차갑게 마시는 온더락을 선택하는데요. 제겐 아직 어려운 니트로 마시는 방법보다 이렇게 얼음과 살짝 희석되어 위스키 본연의 맛과 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연하게 마시는 걸 좋아한답니다. 일단 발베니의 향은 부드럽게 다가오는 향이었습니다. 맛은 견과류와 바닐라의 느낌이 많이 나고 목 넘김이 아주 부드러워 놀라웠답니다. 좋은 술은 이렇게 다른 건지.. 그리고 제 입맛에는 스테비아 방울토마토와 페어링이 아주 좋은 듯했어요. 이제 이렇게 자주 먹을 듯하지요. 아주 만족스러운 발베니 14년,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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