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새해 선물로 무엇을 받고 싶은지 물어보았다. 고민하던 남편은 키링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그 후로 우리는 어디를 가든 키링이 있는 곳이라면 마음에 제품이 있는지 키링을 집중하여 쇼핑을 하게 되었고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2025년
어제 우리는 친정에서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 드라이브도 즐길 겸 좋아하는 장소인 광화문을 향했다. 주차를 하고 첫 번째로 찾은 곳은 교보문고였고 우리에게 필요한 책을 보고 나가려는 길에 페셰(PESCE)라는 진한 원색의 파란 재킷이 걸려진 매대는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호기심에 구경을 하니 판매하시는 분이 페셰라는 브랜드의 취지와 어떻게 만들어진 제품들인지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설명해 주셨고 마침 요즘 남편과 나의 관심사인 업사이클에 관련된 제품들이었고 이 브랜드의 취지에 반했는지 빌리키링:향유고래, 라인업 키홀더 두 가지 중 고민하다 라인업 키 홀더를 선택했다. 라인업 키 홀더는 버려지는 서핑 슈트, 빌리키링:향유고래는 버려지는 당구대 원단으로 만든 제품이었는데 업사이클 제품이다 보니 흠집이나 제품마다 컨디션이 조금씩 달랐지만 오히려 조금씩 다른게 더 재밌고 사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각이 들었다. 구매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새해부터 좋은 일을 한 듯한 기분이 들어 만족스러웠고 사이트에 들어가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 브랜드에 매력에 더 빠지게 되었다. 여러분도 필요한 제품들이 있는지 있다면 환경을 생각하여 이곳에서 구매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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